教会案内
名古屋教会 外観
名古屋教会 外観 2
キリストの教会は,この世にあって魂の憩う安らぎの居場所をなくした旅人のようなすべての人々のために開かれた場所です。 共に神さまの御言葉と愛を分かち合い,神さまに礼拝をささげる場所です。 本教会は,在日コーリアンの苦難の歴史の中から神さまに導かれ誕生し今日まで歩んできました。 現在は、コーリアンの古い世代と新しい世代、韓国出身者、日本出身者,またその他の国々の出身者が、キリストの名によって毎週集い、交わる貴重な「同胞」のコミュニティです。 ここでは、韓国・朝鮮籍、日本籍、中国籍他、どのようなルーツをもつ人もすべて歓迎され
キリストの体としてひとつにつながりあう喜びを分かち合います。
本教会は、キリストを通して示された神さまの愛と平和の福音の証人として
この社会と世界にキリストの福音を宣べ伝え、またこの世にあって「小さくされた人々」に仕える使命を担います また、世界のいろいろな地域から訪れる人たちを、キリストの愛の歓待をもって迎え、礼拝と兄弟姉妹の交わりに歓迎します。
1)2024年を振り返り 担任牧師 金明均
昨年は、神様から与えられたみことばから、『主の平安と御力によって歩む教会』の標語をかかげて参りました。本当に神様は一年間わたしたちに、平安と力を同時に下さった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COVID-19が収束されて、社会的にも教会でも色々な変化がありましたが、だんだん以前の生活のように落ち着いてきました。教会の中では、諸職員の一部の方々の奉仕の荷が重いように感じ、奉仕をもっと分担出来ないかと思わされました。
今まで、私たちの名古屋教会の大先輩であり、永信会においても長年理事長として努めてこられた朴洋子名誉長老任が天に召され、礼拝堂で座られていた席を見て、心に穴が空いたような気持ちになりましたが、いずれ天にて会えると希望を持ちました。そのような悲しさがありましたが、神様はまた私たちの群れに新しい信徒たちを送ってくださって励まして下さいました。神様はいつも祈りに答えて下さり、信徒ひとりひとりのご家庭や教会の必要とされる部分を満たして下さるすばらしいお方であることを、再度確認することが出来ました。私たちが計画していた予想を上回る結果だったのです。
計画したことで出来なかったこともありますが、同じ聖書の箇所を読み、みことばの共有を始めたことは、主の平安と御力を受ける霊的な励ましとなったと思います。
しかし、信徒の皆さんの奉仕の負担が気になりました。喜びをもって奉仕することが望ましいのですが、奉仕のかたより等によって出来ていないこともあります。もう少し諸職員一人一人が、共に教会の荷を担っていく仲間であるという意識と、諸職員の一人であるという連帯感、教会につながり、神様につながり、神様の愛にどう応えていこうかとの思いが与えられるように祈っていきたいと思いました。
昨年一年間も、私たちを取り囲んでいる様々な厳しさもありましたが、「恐れることはない。愛されている者よ。」とおっしゃってくださる主に目をむけている時、この世は奪うことが出来ない平安と新たな歩みが出来る力が与えられることを共に経験しました。この平安と力を今年もつなげていくことが出来ますように、そしていつも祈りと心からの献身をもって教会を支えてくださった教友の皆様に感謝し、主に栄光を捧げます。
2)2025年の標語 『主のものとして聖なる者となりなさい』
ハレルヤ! いつも私たちに向けられた新しい計画を、御業を通して導いてくださる主の御名をほめたたえます。今年の標語を決めるにあたり、信仰の原点を考えさせられました。COVID-19が収束しても、集まることへの熱心さが失われたりすることもあり、もう一度私たちは、教会のあるべき姿、信じる者のあるべき姿を、主に示されました。
私たちはいつも、主の民としてのアイデンティティをもって、この世の中で生きることを促されています。しかし、私たちが清く聖なる者として生きるのは簡単ではありません。そのように生きるのは形だけのものでもなく、私たちが悔い改めることによってキリストを知り、イェス様によって救われた者となり、内側からのその喜びと感謝をもって日々過ごすようになることです。救われたばかりの信徒は清くなりたいと強く望むでしょう。信仰の長い者であっても主に立ち返りもう一度悔い改めて清くなりたいと望む者もあり、また成熟していく信徒は最終目標である聖化を目指していることでしょう。それを実践していくために、次のようなことに励んでいきたいと思います。今年は以下の三つのことを通して標語を実践する者となりましょう。
1. 私たちひとりひとりは、自分の努力や力ではなく、神様からの一方的な愛により救われた身であるとの確信をもって生きましょう。
神様の選びと導きによって生きる存在であって、世の人とは違う生き方が求められている。子供は親に似ていくように、神様の民とされた私たちは、天の神様に似ていくはずです。
2. 神様の民として、神様がどのようなお方であるかを知るために、神様について書かれている聖書を、いつも手に取って親しむ生活をおくるために、年間の目標として、新旧約聖書、聖書全てを一読できるように励みましょう。読む事だけに熱心になるのではなく、神様との交わり、静聴、デボーション、QT、言い方は色々ありますが、みことばを聞き味わいましょう。
3. 自分自身が、神の聖なる民とされたことを確信するとともに、周りの信徒たちを励まし、勇気づけて、共に主の御国を、この世においても広めていくことが出来るように目指しましょう。
<나고야교회 선교의 회고와 전망>
1)2024년을 돌아보며 담임목사 김명균
작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해 주신 말씀을 통해 『주의 평강과 능력을 힘입는 교회』라는 표어를 내 걸고 함께 달려 왔습니다. 표어대로 하나님께서는 한 해 동안 우리에게 수 많은 평강과 능력을 동시에 주신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가 수습되면서 사회적으로나 교회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조금씩 예전과 같은 일상과 제자리를 찾아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교회의 제직 가운데 일부는 봉사가 오히려 무거운 짐처럼 느껴지면서 좀더 봉사를 함께 분담해 갈 수는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한해이기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나고야교회의 신앙 선배이자 사회복지법인 영신회에서도 오랫 동안 이사장으로 힘써 오신 박양자 명예장로님께서 소천하시게 되어 늘 앉으셨던 빈 자리를 보며 마음에 큰 구멍이 뚫린 듯한 기분도 들었지만, 언젠가 다시금 천국에서 재회하리라는 확신과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또 우리 나고야교회에 새로운 교우들을 보내주시며 격려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이처럼 우리 기도에 응답해 주시고, 교우 개개인의 가정이나 교회의 필요한 부분들을 부족함 없이 채워 주시는 인자하신 분이심을 다시한번 깊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교회 재정에 있어서도 우리가 기대하고 바라던 예상을 웃도는 결과를 얻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계획했던 것 가운데는 실행하지 못한 일도 있었지만, 같은 성경 본문을 교우들이 함께 읽고, 묵상을 하기 시작한 것은 주의 평강과 능력을 힘입게 하는 큰 영적 격려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우 여러분들의 봉사에 대한 부담이 늘 마음에 걸립니다. 기쁨과 감사로 감당해야 할 봉사이지만, 봉사의 편중으로 인해 많은 부담을 느끼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의 과제도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제직원 한 사람 한 사람들이 교회의 짐을 함께 짊어지고 가는 동료라는 의식과 자신도 제직의 한 명이라는 연대감, 교회에 연결 되어지고 또한 하나님께로 연결되어져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이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하고자 합니다.
지난 한 해도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해 주시는 주께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을 때 이 세상이 결코 빼앗을 수 없는 평강과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주신다는
것을 함께 체험했습니다. 이 평강과 능력을 새로운 한 해에도 계속해 이어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언제나 기도와 진심 어린 봉사와 수고함으로 교회를 섬겨 주시는 나고야교회 교우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존귀하신 우리 주님께 큰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2) 2025년 표어 하나님의 자녀로 거룩한 자로 살라
할렐루야! 항상 우리를 위한 새로운 일들을 계획하시고, 그것을 이루어 가시는 주의 거룩하신 성호를 찬양합니다. 올해 표어를 결정함에 있어서 저는 신앙의 원점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가 수습이 되더라도 모이는 것에 대한 열심이 식어지기도 하면서 다시한번 우리는 교회의 모습과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있어야 할 자세가 무었인지를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주님의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이 세상속에서 살아 갈 것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정결하고 거룩한 자로 살아가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것은 단지 형식적인 것 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회개함으로써 그리스도를 알게 되고, 예수님에 의해 구원받은 자가 되어 내면으로 부터의 기쁨과 감사를 가지고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은 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교우들은 보다 정결한 생활을 원할 것입니다. 그리고 신앙의 연륜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시금 주님께로 가까이 나아가 회개하며 성결해 지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며, 또 성숙해져 가고 있는 교우들 가운데에는 최종 목표인 성화를 목표로 하여 조금 더 가까이 다가 가고자 애쓰고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실천해 나가기 위해 올해는 아래와 같이 세가지의 목표를 정해 모두가 함께 주어진 표어를 실천해 가는 사람이 됩시다.
1. 우리 각자는 자신의 노력과 힘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으로 구원받은 자라는 확신을 갖고 살아갑시다.
하나님의 선택과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가는 존재로 우리는 이 세상의 사람들과는 다른 삶의 방식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자녀는 부모를 닮아 가듯이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 받은 우리들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알기 위해 하나님에 대해 쓰여진 성경을 항상 손에 들고, 가까이 하는 삶을 보내기 위해, 년간 목표로 신,구약 성경을 일독할 수 있도록 열심을 냅시다. 읽는 것으로만 열심을 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교제, 정청, 데보션, QT… 표현의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하나님의 말씀을 늘 듣고, 묵상하며, 그 깊은 맛을 봅시다.
3. 자기 자신이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 택함 받았음을 확신함과 동시에 주위에 있는 교우들을 믿음으로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 세상 속에서 확장해 갈 수 있도록 함께 힘쓰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립시다.
準備中